부모님께 장소를 말로 설명할 때의 요령
세대 간의 소통은 기술 이전의 일이다. 부모님을 모시고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 54의 팔도전복죽해물을 찾아가려면, 지도 앱만으로는 부족하다.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. 특히 부모님이 스마트폰 지도 사용에 익숙하지 않다면, 먼저 전체 방향을 크게 설명한 다음, 세부사항을 덧붙이는 방식이 효과적이다.
첫 단계는 대략의 방향이다. '남해 쪽으로 가야 하는데, 우리가 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된다'는 식의 설명부터 시작하자. 그런 다음 주요 지점들을 말해 준다. 특정 교차로나 큰 건물을 지나게 된다는 식의 설명 말이다.
다음으로 도로명을 말해 주자. '미송로라는 길에 있다'는 정보는 시각적 단서가 된다. 부모님은 그 길의 이름을 듣고, 표지판을 찾는 방식으로 위치를 인식하게 된다. 그 후 '그 길에서 번호 54번 건물을 찾으면 된다'는 최종 정보를 전하면 된다.
마지막으로 긴급 상황에 대비하자. 길을 잃었을 때는 팔도전복죽해물에 직접 전화할 수도 있지만, 정보가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. 대신 휴대폰 지도에 주소와 좌표를 미리 입력해 두고, 부모님께 위도 34.7122261, 경도 128.045815를 알려 두면, 카택시나 지도 앱으로 더 쉽게 찾을 수 있다.